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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마지막 여름날


런던의 마지막 여름날은
반갑다기 보다는 슬프다
런던의 축축한 가을을
견디어 낼수 없다는 반항처럼
준비되지 않은 그 막바지를
내 살갗 한구석에 비벼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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