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 새 커플이 이사를 왔나보다.
내가 이곳에서 약 2년못되게 사는 동안
벌써 세번째 이사인 것같다.
처음엔 이사와서 얼마 안있어
한 커플이 이사가고
그뒤를 이어
여자 두명이서 같이 살았더랬다.
이번은 인도 커플인데
남자가 벤츠를 몰고 다닌다.
여자는 직장이 없는듯.
헌데 오늘 남자가 점심을 먹으러
잠시 들렸나 보다.
신혼 부부이거나
막 동거를 한 커플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누군가 내 쓰레기통에
허락없이 종이 쪼가리와
마이클 잭슨 씨디를 버렸길레
이 커플인가, 하며 미워하고 있었는데..
(종이 쪼가리를 그렇게 봉투에 넣지 않고 버리면
쓰레기통에 붙어 떼어내기가 힘들 수 있다-_-'
글구 왜 남의 쓰레기통에 버리지?!
자기네 쓰레기통 멀쩡히 나두구선)
왜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요는 부럽다는거다.
읅.
여자가 명랑하게 자주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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