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tree topper

클스마스 시즌이라
길거리 코너코너 크리스마스 트리를 팔더라..
욕실 화장지 사러 갔다가
나무 위에 꽂는
산타를 하나 사왔다.
 
원래 가지고 있던 방울 및
양말 모양 장식은
창가 커튼 및에 달고
산타는 씨디장 위에 세워 놓았다.
내것은 하얀 옷이라
좀 여성스럽기도 하고
엔젤같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즈음 베어질 목적으로 길러지는
소나무들을 보니
(난 버리는 것도 일이어서 안샀심)
환경주의자들은 이런거 반대 안하고 뭐하나..
그런생각이 들다가도
일생을 한가지 목적으로 위해
길러지는 소나무가
안쓰럽기도
아님 명확한 목적이 있으니
다행이라 여겨야 하나
갸우뚱하며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