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두남자] 헤어드레서와 모자장수..

사메 2010. 8. 14. 02:45

내가 사는 이곳엔
잘생긴 남자가 딱 둘이다.
한명은 내 머리를 잘라주는 제임스.
다른 한명은 여름이면 철새처럼 날아와
리어커에 모자를 싣고와 파는 모자 장수이다
(이름을 모름-_-')

어제 동료와 저녁 식사후 후식을 먹으러 한곳에 들렀는데
모자 장수가 (리어커 없이)
혼자 총총히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왠지 기분이 좋았다.
끝.

윗 스틸은 빌리 와일더 감독의
Some LIke it Hot (1959)
Tony Curtis and Jack Lemmon이 여장을 하고 있따!
이제 정말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