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가/스포츠
스포츠 관람의 역사 (적어도 나에겐)
사메
2010. 6. 18. 03:08
오빠 둘과 함께 큰지라
왠만한 스포츠룰은 알고 있다.
즐겨보진 않지만..
역시 내개인적으론
야구-농구-테니스가 아닌가 싶다.
프로야구 원년,
아빠는 롯데 선수들의 싸인이 모두 적힌 볼을 받아오셨는데
연고지 및 특별 수단을 *동원*해 구해오신 것같다.
아빠는 늘 거실에 가로로 길게 누워
주말이면 야구를 보셨다.
프로야구 원년 박철순의 기억도 생생하고
한국인으로서 저런 롱다린 없으// 하며 감탄했었다.
잠시 배구 페이즈가 있었던 것같은데
배구경기장에 가서
케이 선수가 스트라이크한 볼이
바운스되었다가 내 머리를 맞은 기억이있다.
그 여파로 머리를 며칠 안감았었던듯.
아무래도 미국오면서
엔비에이를 많이 봤다.
케이블 없이도 주말이면 티뷔에서 농구 중계를 했고
당시는 마이클 조던의 황금기였다.
어떻게 마크를 그렇게 많이 받아도
성큼성큼 다가가 슛을 성공하던지..
스파이크 리가 피자헛 선전에 나와
당시 뉴욕 양키스 라이벌이던 인디에나 (팀)을 놀리던 기억이 난다.
http://www.viddler.com/explore/outlawsessy/videos/9/
코비가 나오면서 부터, 난 농구를 그만 봤던 것같다.
지금 찾아보는 스포츠란
오직 테니스뿐.
언제 시작됬는지는 잘 기억 나지 않으나
역시 미국에 가서 부터인 것같다.
한 잘 생긴 칠레 선수의 활약을 보고
칠레산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
내 테니스 영웅은 역시
호주의 페트릭 레프터..라고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놀리며 웃는다.
여튼, 월드컵은 가끔만.
축구란 내게 그리 재미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월드컵이 4년에 한번뿐이라는 사실이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