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가/필름

[이윤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메 2011. 7. 30. 03:52

영화는 10분 롱테익으로
시작한다.
자상함과 퉁명함이 공존한
차안의 공간. 
헤어지겠다는 부인의 선언.

그리고 영화는 계속해서
섬세함을 "너무" 전면에 내세우려한다.
공허할 정도로.
공간이나 미쟝센이
케릭터의 심정을 제대로 대변하거나 대체하지 못한다.
이윤기감독 섬세한 것은 잘 아는데..

현빈은 아직 내면연기가 부족하고
임수정은 케릭을 못잡고
왔다리 갔다리 한다.
  케릭터 자신의 감정의 혼란으로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현빈 요리하는 장면
요리못하는게 빤하고,
임수정도 마찬가지..
파스타를 삶아서
다른 재료와 팬에 넣고
그리 오래 볶아선 않되는데.
그것은 파스타의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