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즈음엔
사메
2017. 10. 7. 11:43
이즈음엔
나를 지나쳐버린
모든 남자를 잊었을줄 알았다
이즈음엔
오롯이 한사람만의
순정이면 될거라 믿었었다
이즈음엔
고양냥 개멍 이랑
옹기종기 앉아있을줄 알았다
아직도 난
모든 남자도,
한남자도,
개멍도 같이 있지
못하다
그저 이리저리
흰배를 저어볼뿐
돛대신 고양냥 한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