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펫
[일상을 지워가며] 메모리
사메
2021. 6. 16. 03:09

매일 아침
자랑스레 차려놓은
삼첩반상도
하루하루
소중했던
일상도
무참히 지워버리는
메모리
부족
아니
초과
차고 넘치도록
넌
다른 용량에 담고 싶다
한번 눈을 감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