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행복유보에 대한 소견..

사메 2008. 4. 9. 11:21
현재의 탐닉보다는
미래의 행복이
값진 것이라 생각했따.

한사랑이 떠나면
또다른 사랑이
기다릴 거라 생각했고..

친구의 파트너가
직장결정을 놓고 고민하다
한국인으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리더군.

친구와 가까이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조건이 더 좋을 곳을 거절했다.
친구도 그때문에 약간 초조한 모양이다.


*   *   *   *
행복을 얼마만큼 유보할 수 있을까/?

행복의 유보가
그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삶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성급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행복에 길들여 지지 못한 이들은
길잃은 아이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을 동동 구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