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가/필름
[ozu] tokyo twilight (1957)
사메
2009. 1. 1. 15:46
크리스마스 선물인지
생일 선물인지
친구가 보내준 디뷔디 박스셋.
내가 젤로 좋아하는 감독. 야스지로 오즈
이 감독의 영화를 대부분 봤다는 생각했는데
이 영화는..
생각보다 많이 어두웠다.
그래도 그의 미학은
여전히 탁월.
오즈는 사물을 다루는 감독이다.
사람도.. 사람의 감정도
사물로 표현되는.
가끔은 놓치기 쉬운
프레임내 사물이
케릭터들의 감정을 대신한다.
별거를 결심하고
친정으로 돌아온 딸
생일 선물인지
친구가 보내준 디뷔디 박스셋.
이 감독의 영화를 대부분 봤다는 생각했는데
이 영화는..
생각보다 많이 어두웠다.
그래도 그의 미학은
여전히 탁월.
오즈는 사물을 다루는 감독이다.
사람도.. 사람의 감정도
사물로 표현되는.
가끔은 놓치기 쉬운
프레임내 사물이
케릭터들의 감정을 대신한다.
별거를 결심하고
친정으로 돌아온 딸

이 심각한 상황에!

(세즈코 하라..오즈의 영화에 늘 등장하는 '순수'/'희생' 의 화신).

시집 보낼걸 그랬다며
둘의 대화가 끝날즈음
탁자에 놓인 손녀의 장난감을 바라본다.

손녀의 장난감은 역쉬나
할아버지 곁에..아가~
아 저 사진보니
아직 사진으로만 만난 내 여자조카가 보고싶다!! (사족)

딸을 위해 남편에게로 돌아갈 결심을 한
다카코..
역쉬 동물 인형의 등장..
이제 살며시 카메라까지 바라봐주는 센스*-*
출근 준비를 하는 아버지
옷장위에 무엇인가를 발견!
할아버지.
청명한 장난감의 소리가
왠지 쓸쓸함을 더 고조 시킨다.
역쉬 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