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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가슴속

가슴 한켠
사랑이 몽글었다
두 손가락끝으로
만져질 만큼

가슴 한편
사랑이 흩어진다
한손으로 받쳐 올려도
흘러 사라지는

몽글어진 사랑도
흩어진 사랑도
결국 내 가슴을
온전히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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