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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이런 맘이 전해지길

언니네 노래
새벽 가슴에 얹고
살며시 화살표를 누른다

가벼운 리듬
턱까지 치솟았다
이내 심장으로 향한다

가슴 살짝 짓눌렀다
심장 박동과 뒤섞여
울려퍼진다
네 잘못만은 아냐*...

심장이 움찟
확성기처럼 수축했다
내뱉는다
이런 맘이 전해지길*

*언니네 이발관, 홀로 있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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