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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3 of us] 기억이란


사진으로만 기억하는 추억이 있다.

솔직히 난 이 사진을 찍던 기억이 없다

(약 2살로 추정)


큰 오빠는 허리에 손을 얹으며 멋을 내고 있고

작은 오빤 여전히 포토제닉한 웃음을 짓고 있다.

(나 가운데~~)


막내로서 난, 내가 받지 못한것에 대한 서운함만을 기억하고... 

내가 가진 것들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같다.

그래서 아직도 '베푼다'는 일이 나는 서툴다.


아마도 같은 날에 찍은 사진인듯.

핸썸하신 울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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