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숨] 메타포의 직설화법 난 김기덕 감독의 팬이 아니다. 그의 빤함이 싫다. 오늘은 김기덕 감독의 '숨'을 보았는데 집=감옥이라는 메타포를 직설화한 작품이었다. 한 커플은 감옥이라는 감옥에서 죽어가고 한 커플은 집이라는 감옥에서 숨죽여가고.. 집의 커플은 감옥의 커플과 뒤섞임으로써 서로의 '감옥'을 탈출하려 한다. 그런 뒤엉킴은/그런 숨주고받기는 결국 헛되이 그들 본연의 감옥으로 발길을 되돌리게 하는// 집의 삶이든 감옥의 삶이든 그것은 가시화될 수 밖에 없는 삶이므로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삶 사적공간의 공적공간화..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공간이 아니라 그 누구도 침입할 수 있는, 그 누군가 들여다 보고 있는.. 더보기 이전 1 ··· 894 895 896 897 898 899 900 ··· 9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