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니셜 D] 산등성이의 수줍은 승부 Shiuichi Shigeno의 동명 원작만화를 영화한 작품. 작년 상해에 갔을 때, 극장에서상영중이었는데...며칠 전에야 드디어 DVD로 구입하여 보았다. 그다지 스팩태귤러한 작품은 아니었어도, 영화를 보는도중 슬며시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카레이싱을 다룬 영화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묻어나는 '나른함'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영화 초반부 hypnotic한 음악이 내게 걸은 최면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십대의 수줍음 때문일까? 영화의 도입부: 구불구불 늘어진 산등성이를 따라 카메라가 미끄려져 내려가고, 그 속을 달려가는 한 흰차가 보이기시작한다-'AE 86'. 나중에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디테일들: 종이컵 안의 조그만 수용돌이, 차의 트렁크에 가지런히 놓인두부. Takumi는 두부를만드는 아버지.. 더보기 이전 1 ··· 958 959 960 961 962 963 964 ··· 9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