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사무실에서 돌아오는 길은
바람이 심했다.
눈물이 흘렀다.
바람 때문이려니 했다.
찬공기에 내 눈은
쉽사리 겁을 내니깐.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검은 장갑으로
눈을 비비며 걸었다.
바람 때문이
아니었다보다.
또한번의
긴긴 겨울을
견뎌낼
자신이 없나보다.
사무실에서 돌아오는 길은
바람이 심했다.
눈물이 흘렀다.
바람 때문이려니 했다.
찬공기에 내 눈은
쉽사리 겁을 내니깐.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검은 장갑으로
눈을 비비며 걸었다.
바람 때문이
아니었다보다.
또한번의
긴긴 겨울을
견뎌낼
자신이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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