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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사랑 감지도..

사랑과 일은
다른 잣대에 근거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비교되는 이유는?

난, 사랑 감지도가
상당휘 떨어지는데
한눈에 '지릿'했던 경우는
일생에 딱 한번 뿐이었던 듯싶다.

어릴땐
엄마/오빠의 기준에
나를 많이 맞춘듯.

엄마는 좀 '풍성'하고 '듬직'한
남자를 선호..
내게 그런 사람을 고르라
세뇌를ㄷㄷ

대학교 1학년때인가
모서클에 잠시 나간적이 있었는데
우루루 모여 점심식사를 하던중
내가 남긴 밥 반그릇을
'다 먹었니?'란 질문과 함께
덮석 낚아채간 선배를
좋아했드랬다.
엄마가 좋아할 그럴 분.
이름이 이재천인가 했드랬는데..

다음
오빠의 영향으로
또 '풍성'하고 '둥근'  헤이취군을
만나기도 했다.
역쉬, 점심식사때
내게 꽁치를 떼어주는
자상함에 푸욱~
약 1개월인가
사귀었었나 했었다.

근데
모두 아니었다.
난 마르고, 약간은 꺼칠한
그런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고..

이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직장 결정이
내 맘속으론 어느정도
결정이 난 상태..

다른 사람들이 보면
'너 제정신이니?'라고
물어 봄직한 결정ㄷㄷ

으암.
무슨 말을 하는지..

여튼
주변의 충고보단
소신있게..
뭐, 그런 교훈.
남자든 직장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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