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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가/필름

[이완민] 누에 치던방 (2016)


며칠 넘 열심히 채점
보상 차원차 본 영화,
인디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첫장면이
학교 운동장을
두어바퀴 돌고 나가는 버스,
그 anonimity가
우리가 학교라는
공간에 갖혔다가
떠나가는 모습과
닮았다

두 여주,
성숙과 미희는
각자의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데
서서히 그들의
과거가
현재가
뒤범벅, 공존하기
시작한다...

영화 마지막 부분
스트림으로 보는데
이미지랑 사운드 싱크가
안되서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성숙이 미희의
장례식에서
수술 받아야 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하자,
영화는
미희가 죽음 대신
삶을 택하는 순간으로 소급,
영화 앤딩을 다시 쓴다~

나도 담주 월요일에
유방암 예방차
스크리닝 가는데
혼자가야 한다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