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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지름길과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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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계약할 당시
중계인의 말로는
집에서 일터까지 지름길로가면
약 2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그냥 대로변을 따라서 가면 약 40분!!

지난 일주일동안 그 지름길을 찾아 헤매였건만 
이길 저길을 들어서면 막다른 골목에 콱 부딪히고
해서 어제 일욜 아침 모험을 하던중
또 길을 잘 못들어 섰는데
어떤 분이 길을 가르쳐 줬다.

지름길이긴 지름길인데
교회 뒷길로 난 샛길이였다.
샛길은 괜찮은데
그 샛길로 들어서기전
교회 건물 뒷마당의 공동묘지를 지나야 한다.
공동묘지라해야 여기는 평지에 묻으니깐
그냥 오래된 묘비들만
이끼와 함께 널부러져 있는데
아침에 걸어가는데도 약간 소름이 ㅠㅠ

앙. 지름길과 공동묘지를 택할 것이냐
아님 안지름길과 커다란 대로변을 택할 것이냐이다..

늘 좋은 것엔 희생이 따르는법
왠지 한편의 우화를 적어놓은듯//
아.. 우화에는 동물이 등장해야 하낭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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