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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코로나 즈음에] 봄이 되면

 

봄이 되면
다 나을 상처였다
눈가에
헐어버린 살갗도
은밀한 곳에
덕지덕지 남은 상흔도

누구도
알아채지 못할
그저 졌다 아물 상처였다

봄이 되니
알겠네
그겨울 그토록 필요했던 손길이
자연스레
내 손안에 쥐어줘 있을것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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