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료와 호샤오시엔 (후효현) 감독의 영화를 보러갔다.
바싹 타버린 금발처럼 말라버린 Suzanne (쥴리엣 비노쉬)의 삶..
소음과 소란속에 짦막한 정적이 잠시나마 삶의 무게중심을 마련해주는
그런 생활상.. 조그만 일상들..
감독이 영감을 받았다는 원작 the red balloon은
프랑스 영화 비평가 andre bazin의
리얼리즘 영화이론에서 언급된바 있어 기억하고 있는 영화!
이영화는 호감독의 전작들이랑은 좀 차이가 있다.
카메라 움직임도 그렇고..
reflection을 적잖이 사용한 것도 그렇고..
허나 나의 복잡한 요즘 삼경에
그의 긴호흡(pace)의 영화는
숨고를 계기를 마련해 주었따.
자막과 함께 흘러나오는 '친친'이란 음악이 (정확한 제목은 모르겠심)
내 왼쪽 눈물샘을 자극했다.
눈물에 마스카라가 눈에 들어갔는지
불이켜지자 팬더가 된 내눈.
디게 아팠다. 여자에게 있어 '눈화장'이란~
두서가 없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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