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으로 배달되는 디뒤디
내 렌탈리스트 어딘가에 올라있었나보다.
몇주간 썩히다 드디어 보다.
영화 초반부는 내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따.
지상의 테크놀러지에 쩐 일본과
지하의 싸이파이 영화적 공간은
fritz lang의 metropolis 연상시키기도 하고
옥상에서의 두서없는 에디팅은
(좋게 말하면 constructivist스러운 에디팅)
다소 소련 무성영화스럽기도 했따.
서양애들이 상당히 좋아하겠따는 생각도 들었고
이와부치의 soft nationalism이란 단어도 떠올랐따.
자다가 깨어보니
주인공의 플래시 백인것 같은데
아부지 같은 사람이 엄마의 입에 권총을 겨누며
성관계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다.
다분이 일본적이군
그러고 있는데
어린 주인공이 부모를 다 총쏴 죽인다.
방으로 가서 난
그냥 잤따.
'관전평가 > 필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z. chou] drifiting flowers (표량청춘, 2008) (0) | 2011.02.26 |
---|---|
[d. fincher] the social network (0) | 2011.02.26 |
[j. sfar] gainsbourg (0) | 2011.02.18 |
[a. kiarostami] certified copy (4) | 2011.02.12 |
[김종욱찾기] 어릴떄는.. (4) | 2011.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