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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겨울안개..

안개 자욱한 길을 따라
사무실을 향했다.

오물처럼 여기저기
모여있는 눈덩이들은
섬처럼 버려져 있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낀 도로엔
알 수 없는 포근함이 있었다
(주말에 주구장창 관람한
공포영화에도 불구하고!)

내가 닿아야 할길을
이젠 너무 익숙히 알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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