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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겨울을 정말 사랑했을까?

겨울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다.
내가 태어난 계절이기도 하고..

한국의 12월초의 날씨
약간은 코가 시리면서
스카프를 멋지게 휘감을 수 있는..
그런 겨울.

이곳의 겨울은
감당해 낼 수 없는 추위이다.
눈을 뜰 수 없고
숨을 쉴 수 없는 추위..

정말 겨울을 사랑했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멋을 낼 수 있을만큼만
그만큼만 사랑한 것은 아닌지..

사람도 마찬가지..
그냥 멋을 낼 수 있을 만큼만
감당해 낼 수 있을 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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