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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슨 호수의 이름인가 했었다 ('못')..
알구보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ㄷㄷ
어젠 곽경택 감독의 '사랑'을 보다가..
역쉬, 그는 집약된 얘기는 못들려주는 구나/
또 초등학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하는구나
그에게 모든 '중요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시점..
영화는 '친구'와 '달콤한 인생'을 섞어 놓은듯 ㄷㄷ
그래도..앙, 슬펐다
(특히 잘생긴 사람이 죽을때는..
아님, 사람이 죽는것은 이유를 막론하고 슬픈일아닌가/?)
주진모의 마지막 스틸샷은
내러티브의 impasse를 잘 표현해주기도..
그렇게 한참을 허공에 날아오른
한 남자의 피묻은 셔츠를 보면서
으흑 하기도..
근데 누가 누굴 지켜준다는 말..
내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곁에 있어주겠다'면 모를까..
타인을 책임진다는
타인의 고민을 해결한다는
그런 오만함(혹은 무모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지키지 못할 약속ㄱ
하면 안된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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