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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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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사건들의
배열속에서
시작이라는 꼭지를
또 끝이라는 꼭지를
찾아 헤메인다.

꼭지점을 찾으면
지금껏 지속된  뒤얽힘이 
그 자취를 감출 것처럼..
생의 흔적이 그 괘도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시작은, 끝은,
여기저기 흩어진 응어리들이
그 모습을 감출거란 허망처럼
얼기설기 늘어진 사물들의 조합속에
데롱데롱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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