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열속에서
시작이라는 꼭지를
또 끝이라는 꼭지를
찾아 헤메인다.
꼭지점을 찾으면
지금껏 지속된 뒤얽힘이
그 자취를 감출 것처럼..
생의 흔적이 그 괘도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시작은, 끝은,
여기저기 흩어진 응어리들이
그 모습을 감출거란 허망처럼
얼기설기 늘어진 사물들의 조합속에
데롱데롱 매달려 있다.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보험.. (18) | 2008.06.18 |
---|---|
비오는 오훗.. (21) | 2008.06.17 |
십년된 친구에 대한 책을 한권 쓰다.. (6) | 2008.06.14 |
뿌리를 알자! (11) | 2008.06.13 |
침대밑에 귀신이 산다.. (13) | 2008.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