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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심보선 시인의 싯귀를 인용한다면

이 구절을 제일 먼저 인용하고 싶었따.

"남편도 없고 아버지도 없는 이날을
명절이라 하기에는 처량하도다.  아버지, 하고 속으로
부르니 슬픔이 미더덕처럼 터져 맘 한구석이 크게 데이다."  (그의 시 '실향' 중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여럿 있겠건만
가끔은 은유적/비유적 상상력이
그곳에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돗을 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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