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곳을
한발자국 떠나 아웃사이더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가벼운 해방감과 그리움을 동시에
갖게하는 그런 거리감이다.
그러나
아웃사이더의 슬픔..
감기약이 가져다준
몽롱한 일요일 오후
숭례문의 사진에
가슴 한구석이
내려앉는 듯했다.
무너진다는 말이
너무 직설적으로
적용되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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