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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인생에 맘대로 안되는 것 세가지

첫째. 남자 (꼭 지들 맘대로다!) 둘째, 머리 (꼭 미용사 맘대로다!) 세째, 인생 (내가 덤빌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세번째 항목을 자식으로 교체하고픈 맘이 있으나, 애들이 없는 관계로~)

럽님의 한포스트에 오른 사진을 보고 머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 오늘 머리를 잘랐다. 참고로, 여기서 머리를 자르는 값은 꽤 비싸다 (그것이 머리를 기르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

긴 머리가 아직 찾아오지도 않은 여름에 무게를 더하고 워낙 머리 묶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쇄골 정도의 길이에 뱅(앞머리)를 갖고 싶다고 했더니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끄덕

근데, 머리가 생각보다 길고 앞머린 자른듯 만듯 난 프랑스 60년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머리를 원했는데!!!! (아래 사진참조)

보수적인 미용사에 나의 일탈의 꿈은 산산히 부서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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