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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인생은 제멋대로다..

불현듯 내앞에 다가오는
인생의 우회에 난 잠시 멈칫한다.
이는 나의 게으름의 소산도,
부득불 인과관계의 결과도 아니다.
느닷없이 떨어지는 우박처럼
피할길 없이 그렇게 온다.

쌈싸페 등록후
(그렇다, 갱님밴드를 응원하기 위해
그리고 내 나이를 기억하곤 잠시 머뭇하긴 했었다--;;)
이밴드 저밴드 엿보길 하다가
헉! 하고 놀란 밴드가 한둘이 아니다.

이젠 삶과 경쟁은 한 몸을 공유하는 두개의 두뇌. 
내가 처음 미국으로 왔을때를 떠올렸다.
지금의 나는 계획에 없었다.
이룬것 보다는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더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제자리걸음이 아니기만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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