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창밖으로

떨어지는 눈은
아름답다.

그 가지각색의
모양새에
나는 눈을
부드럽게
내려뜨기도
강하게
치켜 떠보기도 한다.

그러나
발을 밖으로
내딛자마자
난 눈을 뜰수가 없고
살얼음위에서
방향을 잃는다.

사랑도 마찬가지..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젖은 땅에  (0) 2007.12.02
아침으로  (0) 2007.12.01
절묘한 타이밍...  (0) 2007.11.29
아침이면  (0) 2007.11.29
앞을 내다보는 사랑...  (0) 200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