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동네 동물병원에 고양이 사료를 사러 갔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사료가 도착하질 않아서
2주전에 주문 했는데!
저번주에 독촉 다시 배송 했다는데도
감감 무소식~
다행히 병원에
내가 주로 먹이는 브랜드 사료가 있었고
돌아오는길 편의점에 들러
필요한 것도 몇가지 픽업
직장에서 돌아올때와 같지 않게
몸이 홀가분 했다
며칠간 날 괴롭힌 생각들이
저녁 공기에 씻기는것 같았다
이만하면 충분히 행복한 삶
책임감이 의무로 다가오지 않아서
더 좋았다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