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처럼, 동지처럼
일년을 버텨냈다
풍랑을 맞난 뗏목처럼
쇼파위에 누워
너랑 나랑은
한참을 떠있었다
창가 아래 살포시
서로의 머릴 묻어 베곤
세상 밖 폭우에
고개만 빼꼼
너와 함께 있음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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