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품] 벤치 작은 사물 하나 만들어 놓고선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한다 집이라 불렀던 많은 공간 신발끈 조차 맬 수 없던 비좁은 현관 모과나무 아래 불안한 선반 널 오래 기다린 지하철 앞 어두운 헌책방 선술집 삐끗한 못처럼 기우뚱, 한 걸음 내일 다가올 지 모르는 가벼운 사랑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