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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랩(lap)캣



너의 몸을 쓰러내리는
손가락 사이로
온기 이상의 무엇이
꿈틀거린다

움츠린 너의 몸
두손아귀 만한 너의 몸에
난 한없이
빨려든다

넌 내 무릎에
아니 내 가슴에
진작부터
닿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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