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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머리결이

유난히 빛날때가 있다.
빗질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냥 그렇게..

머리결이
유난히 빛바랠때가 있다.
손질을 해도
힘없이 그냥 그렇게..

그 순간에
네가 내곁에 있음 좋겠다.

문득 빛나버린
문득 빛바래버린
머리결을
아무렇지 않은듯
그냥 그렇게 쓸어넘기고
내이마에 입을 맞춰줄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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