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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가/북

[j.d. spence] the search of modern china

중국 현대사책을 읽기 시작했다.
700 페이지가 좀 넘는 책인데
오래전에 사두고 책장에 고이 모셔놓았던 책이다.
학부들 읽으라고 쓴 책인지
대체로 평이하다.
중국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은 알아도
중국에 대해선 늘 문외한 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여튼,
제 1장을 다 읽었다.
명나라가 망할즈음이다.
명말기, 일본과 교역을 끊어
포르투갈 애들이 마카오를 중심으로
일본에 중국 비단을 내다 팔고
중국에 일본 은을 내다 팔아서
엄청난 차액을 남겼다고 한다.
이는 중국 농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는데
세금을 은전으로 내야 했으므로
은값이 상대적으로 오르자
세금의 부담이 커지고..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