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가/필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후회하지않아] 사랑에 서툴다 청년필름, 2006년 이송희일 감독작 영화를 보는 내내 수민(이영훈)-재민(이한)이 사랑에 서툰지 아님 감독이 사랑의 묘사에 서툰지를 분간하기가 힘들었다. 주인공의 감정이 왜 폭발하는지도, 왜 처절히 복수 하고 싶은지도 분명치가 않다. 동기도 불분명하고 주저함도 너무 싱겁다. 한마디로 '끈적'함이 없다. 남녀사이건 남남사이건 간에 사랑은 '끈적'할 수 밖에 없다. 처음엔 맘을 몰라줘서 그리곤 맘을 들켜버려서 그담엔 맘을 너무 열어버려서 마지막엔 건네버린 맘을 다시 가져올 수 없어서 그래서 토라지고 소리지르고 부둥켜안고 (영화에선, 사람을 땅구덩이에) '파묻기'까지 하는거다. 사랑에 다가가려던 사람이, 이젠 사랑에서 달아나려 하고 사랑을 묻어버리려던 사람이, 이젠 사랑을 돌이키려 한다. 근데 그들의 사랑이.. 더보기 이전 1 ··· 578 579 580 581 582 583 584 ··· 6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