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레교습소] 여성감독 청춘물 I 최근 10년간 한국 영화가 상업적으로 급성장하면서 변모한 점들중 한가지로 많은 여성감독들의 데뷔를 꼽을 수 있겠다. 변영주 감독은정신대의 삶을 그린 다큐멘타리 '한없이 낮은 숨결'로, 정재은 감독은 '고양이를 부탁해'로 국내외 주목을 받은 바있다. 2004-5년 이 감독들이 내놓은 소위 '청춘물'은 그 소재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서 차별성을보인다. 민재는 어머니를 암으로잃은, 수능을 앞둔 고 3 학생이고, 같은 층 아파트에 사는 수진을 짝사랑하는, 성에 눈을 떠가는 소년이다. 그러나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성에 대한 호기심은 가족이라는 공간에서 해소 될 수 없다. 발레 교습소는 이런 그들이 서로이해하고, 대화하고, 사랑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다: 비디오 가게 아저씨,.. 더보기 이전 1 ··· 966 967 968 969 970 9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