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DVD 출시에 즈음하여
장군의 아들의 DVD가 출시되어 구입했다. 본래, 갱스터 영화에 관심이 있고, 장군의 아들과 현대 갱스터 영화와의차별점이 궁금했다. 영화가 처음 나왔을 당시, 몇몇의 싸움 장면들이 오버헤드 샷으로 처리 되었던 것이 기억나고, 당시신인 배우-박상민, 신현준-들에 대한 추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영화를 다시 보니 몇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영화 대부분이 후시로 녹음되었다는점. 영화의 배경이 1930년대 이다보니, 그 당시 영화 스타일을 모방하려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제작 여건상 후시가더욱 효과적이어서 였는지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관객에게는 그러한 사운드 처리가 대사와 맞물려 어떤 거리를 두게한다. 즉, 김두한이라는 인물이 역사적 인물로-과거의 인물로-그려지고 있다. 둘째, 현대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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