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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저녁 여덟시까지의 휴식..

하루의 기억에
숨을 몰아쉰다.

여기저기
내미는 손에
종일 몸은 괴롭고.

20여분 나에게
할애한 휴식시간.
큰숨을 들이켜 쉰다.

지하실에서
들려오는 빨래소리는
괘앵괘앵
나의 심장박동보다
한 템포 늦은 박자에
그 속도를 맞춘다..

이웃블록의
'해파리소년' 소리에
다시한변
귀를 기울인다. 

everyday tro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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