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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사람의 얼굴은 12가지로 나눌 수 있다더니

옛남친중에
세상 모든 사람의 얼굴은 딱!
12가지 종류밖에 없다고 주장하던 이가 있었다.
(돌이켜 보건데, 난 그 사람과 결혼을 했었어야 했다 ㄷㄷㄷ)

여튼, 그게 결론은 아니고 -_-;;
나이가 들수록
외모상으론 내 타입이
확실히 있는 것같다.

눈이 좀 작고
약간의 눈두덩에
키가 좀 늘씬한...

어! 괜찮네...하는
연엔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김강우****
이정진**
이태성***에 이르기까지 ㄷ ㄷ ㄷ
(별표의 갯수는 좋아하는 강도를 뜻함)

나의 취향은
어릴적 내가 좋아했던
아버지 친구분으로 부터
시작된 것같다.

이빈후과 의사셨는데
마르고
눈이 갸름하고
눈썹이 짙고
매우 유쾌하셨다.

성당에서 늘 멋져보였던
배변호사 아저씨도
비슷한 외모였다.
머리를 뒤로 넘기신 모습이
단아하셨다.
(몇년전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사람의 취향이
그렇게 어릴때
'결정'되는 것일까? 

좋아한다는 것이
어떤 낯익음에서 부터
비롯되는 것일까?
(그래서 사람들이 전생 등등을 믿나보다.)

문제는
얼마나 일찍
취향이 결정되느냐가 아니라
내 취향이 아닌 사람과
사랑에 빠질 때이다.
왜 그런 천재지변이 생길까?  ㄷㄷㄷ


김강우 (기호 1번-> 외모상으론 그 이빈후과 아저씨랑 가장 흡사하다.)


이정진 (기호 2번-> 볼살이 빠지니 나이가 좀 들어 보인다.)


 이태성 (기호 3번-> 배상무, 정주...태성인 이빈후과

                아저씨보단 울 아빠를 더 닮았고나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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